-
우리가 흔히 쓰는 잘못된 일본어들!!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7. 3. 2. 15:42728x90반응형
어제는 3.1절이었습니다.
일 때문에 바깥에 갔다가, 3.1절날임에도 불구하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다니는 몇몇 나이드신 분들을 보았습니다.
한숨이 푸욱…
가뜩이나 태극기만 봐도 가슴이 섬뜩섬뜩해지는 것은, 태극기의 의미가 완전히 변질되어버려서일까요?
나라의 상징이 아니라 박사모의 상징이 되어버린 태극기…
서석구 변호사나 김평우 변호사같은 수구꼴통 쓰레기 변호사들때문에 태극기만 봐도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말이죠.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심리…
왜 3.1절날 미국 국기를 들고 다니시는 걸까요?
3.1절의 의미는 알기는 아시는걸까요?
나이드신 어른들은 그러겠죠. 너희는 전쟁과 배고픈 시절을 안겪어봐서 어쩌고 저쩌고… 우리가 나라 경제를 살리고 어쩌고 저쩌고…
그 앞세대 어른들이 생존해 계신다면3.1절날 미국 국기 성조기를 갖고 다니는 (제가 볼때) 무개념인 나이드신 분들에게 훈계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는 너희는 일본의 억압속에서 살아보지 않았잖아?
무조건 우리만 옳고 나만 옳다는 꼰대적 사고에 휘말린 보수를 빙자하는 수구꼴통박근혜팬클럽 박사모들에게 불만은 여럿 있습니다만…
어제 제가 정말 화가 났던건 어린 손녀를 데리고, 성조기를 들고서 지하철을 타고서는 일본말을 섞어서 손녀에게 말을 하는겁니다.
촛불 든 애들 말은 다 ‘구라’다… ‘아싸리’ 그 놈들을 다 어쩌고 저쩌고….
‘구라’, ‘아싸리’ 모두 일본말인건 알고나 쓰는 걸까요?
태극기를 들고, 어린 손녀 앞에서요?
성조기를 들었으니 영어를 쓰면 모를까… 차라리 일장기를 들지 그러세요?!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오늘은 우리가 흔히 쓰는 일본말들에 대해 알아보고, 바른 언어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생활 속에서 우리는 외래어를 많이 씁니다.
영어가 가장 많구요, 그 다음이 일본어인거같은데,
영어는 의식하고 사용하지만, 일본어는 일제의 잔재임에도 불구하고 의식하지도 않고 사용한다는 것이 문제인듯합니다.
앞서 말한 구라, 아싸리… 등등의 언어습관이 어린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대물림되게 되는거죠.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쓰는 일본 단어들.. 알아볼까요?
먼저 ‘구라’ 입니다.
‘구라’는 ‘거짓말’로 순화해서 써야합니다.
김구라씨, 이름 바꾸세요!
다음은 ‘기스’…
기스면 말구요… 흔히 ‘기스났다’ 라는 말 쓰잖아요?
‘기스’는 ‘상처, 흠’ 으로 순화해서 써야합니다.
‘아싸리’ 이렇게 하면 좋았잖아! 라는 말들 쓰죠?
여기서 ‘아싸리’는 ‘아예’로 써야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이 되면 ‘망년회’를 하죠?
‘망년회’역시 ‘송년모임’으로 순화해 써야합니다. 일본말이래요! 망년회가!!! ㅠ
‘와사비’는 ‘고추냉이 양념’으로 순화해야합니다.
식사 하고 나서 ‘요지’좀 달라고 하죠?
‘이쑤시개’가 순 우리말입니다.
흔히 ‘유도리’가 없다 하는 말을 하는데요,
‘유도리’는 ‘융통성’, ‘여유’ 정도로 순화해야합니다.
‘입빠이’넣어주세요! 하고 주유소에서 말하는 경우 많죠?
‘입빠이’, ‘이빠이’는 ‘가득’으로 순화해야합니다.
‘찌라시’는 언론에서도 자주 언급되는데요,
‘선전지’, ‘광고쪽지’ 등으로 순화해야합니다.
‘후까시’를 잡는다.. 라는 말도 자주 하죠?
‘후까시’는 ‘부풀이’, ‘부풀머리’, ‘힘’ 등으로 써야합니다.
‘히야시’된 맥주… 같은 말 들어본 적 있으시죠?
‘히야시’는 차게 하다 라는 일본어입니다. ‘시원하게 하다’ 정도로 순화해야겠죠.
‘단도리’좀 잘 해~ 라는 말 쓰죠?
‘단도리’는 ‘준비’, ‘단속’으로 순화해서 써야하구요.
‘땡깡을 부리다’의 ‘땡깡’은 ‘생떼, 행패’로 써야합니다.
이번엔 겨우 ‘똔똔’이야… 라는 말 쓰죠?
‘똔똔’은 ‘득실없다,’, ‘본전’으로 순화해 써야합니다.
어른들이 ‘마호병’이라고 칭하는 것은 ‘보온병’으로
‘모찌’는 ‘찹쌀떡’으로 써야합니다.
‘분빠이’하자, ‘뿜빠이’하자로쓰는 말은 ‘분배’, ‘나눔’으로 써야하구요.
식당에서 흔히 ‘사라’좀 주세요 ~ 하는 것은 ‘접시’로 써야합니다.
쎄쎄쎄~를 아시나요?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기 저기… 하는 노래요.
우리나라 전래 동요가 아닌 일본의 전래 동요입니다.
충격!!
‘애매하다’ 역시 일본 말인거 알고 계세요?
‘모호하다’가 우리 말입니다.
‘시말서’역시 일본말… ‘경위서’로 써야하구요.
‘오케바리’라는 말은 장난식으로 만들어진 우리 말이 아니라 일본말입니다.
그냥 ‘좋아!’로 써야겠죠.
‘다대기’를 넣어 먹어야 맛있는 칼국수… 에서 ‘다대기’는 ‘다진 양념’,
‘땡땡이무늬’는 ‘물방울 무늬’, ‘곤색’은 ‘진한 남색’,
‘고참’은 ‘선임자’, ‘노가다’는 ‘노동자, 막노동꾼’ 이 순 우리말입니다.
이외에도
‘소라색’은 ‘하늘색’으로,
내가 니 ‘시다바리’가? 할때의 ‘시다’는 ‘조수, 보조원’으로
‘아나고’는 ‘붕장어’, ‘아다리’가 맞는다할 때의 ‘아다리’는 ‘적중’,’단수’
‘야끼만두’는 ‘군만두’, ‘에리’는 ‘옷깃’, ‘엥꼬났다’의 ‘엥꼬’는 ‘바닥남’, ‘떨어짐’, ‘오뎅’은 ‘어묵’으로 순화해 써야합니다.
정리를 하다보니 정말 놀랍네요.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이 이렇게 일본어가 많았다는 사실…
조금씩 조금씩 순화해가야겠죠?
3.1절은 지났지만, 꼭 그 날만이 아닌 365일 내내 우리의 얼을 지켜가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인 듯 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일본어, 이제 순화해서 쓰자구요!
반응형'써먹기 좋은 정보 > 알아두면 좋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세이 꼰대 김철수를 통해 보는 피해야할 꼰대어 (0) 2017.03.04 로또 복권 인터넷과 카드로 하반기부터 구매 가능?! (0) 2017.03.03 신용 등급 올리는 방법과 신용등급에 대한 모든 것 (0) 2017.03.02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은 어디일까요? (0) 2017.02.25 영화 23 아이덴티티와 해리성 인격장애 (0) 201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