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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3 아이덴티티와 해리성 인격장애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7. 2. 24. 13:50728x90반응형
어제는 영화 23 아이덴티티를 보았습니다.
한 사람 안에 무려 23개의 인격이 존재한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진 영화였는데요.
꽤 많은 분들이 극장을 가득 채웠더라구요.
흥미로운 소재에 비해서는 영화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생각보다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2 시간에 가까운 긴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채워나가는 내실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3개의 인격을 지닌 남자의 역할을 한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는 정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더군요.
줄거리는요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은 언제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인격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는 ‘플래처 박사’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습니다.
어느 날, ‘케빈’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인 ‘비스트’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오래도록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일들을 꾸밉니다.
소녀들이 그에게서 도망치려 할 수록 ‘케빈’의 인격들은 점차 폭주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포스터.
제임스 맥어보이의 여장 연기 투혼의 한 장면.
9살 소년의 연기를 하고 있는 제임스 맥어보이.
이렇게 소녀들을 납치해둡니다.
이들은 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요??
제임스 맥어보이의 열연과, 나름 뭔가 있어보이는 안야테일러조이의 어린시절의 트라우마 정도가 볼만한 장면인듯합니다.
나머지는 뭐...
장르가 공포네요.
공포는 공포인데 그렇게 막 공포스러운 장면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ㅎㅎ
이번 영화로 관심을 가지게 된 제임스 맥어보이
영화 위치 이후 계속 눈이 가는 공포 영화 전문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
묘한 매력이 있어요.
이 영화를 보고 해리성 인격장애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이인증(depersonalization)이라고도 하는 해리성 인격장애.
자신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자신과 분리된느낌을 경험하는 것으로 자기 지각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말하는데요.
대개 10대에 시작되고, 15~30세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여자에게 주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있지만, 최근 연구들은 남녀 비율이 비슷하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증상은 우울, 불안, 정신증 등 다른 정신과적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고, 신체적인 질환이나 약물과 관련되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증상의 원인은 심리적, 신경학적, 신체적 원인과 약물등이 있는데요, 주로 트라우마(trauma)라고 불리우는 외상이 해리성 인격장애, 즉 이인증의 발생과 관련이 깊은데요.
이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30~50%가량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합니다.
보통 이중인격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반지의 제왕의 골룸, 스미골의 오마이 프레셔스~ 하는 장면으로 유명한 증상인 해리성 인격장애.
그런데요, 파란 지붕 아래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는 악랄한 할매도 어릴때 트라우마로 이 증상을 겪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오늘은 영화 23 아이덴티티와, 이 영화를 보고 궁금해진, 해리성 인격장애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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