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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사이에 틀리면 민망한 맞춤법들
    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7. 2. 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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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쓰는 말은 시대가 바뀌어가며 같이 바뀌어갑니다.

    60년대의 영화의 어투와 지금의 어투만 비교해도 엄청나게 다르죠.

     

    아조씨~ 아조씨는 꿈이 모오야?’

    아하하하~ 옥히~ 이 아조씨의 꿈은 말이지~ 저 밤하늘의 별처럼 세상 모든 사람들을 밝게 비춰주는 거란다~’

    오모? 아조씨~ 너무 낭만적이야~’

     

    이 과장된 후시 녹음의 전형같은 어투.

    이제와서는 그냥 웃긴 개그 소재로 사용되고 말죠.

    하지만 당시에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어투였을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사실 어투에 대한건 아니고, 다시 맞춤법에 대한 겁니다.

    당대에는 자연스럽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바뀌는 말들

    그러니까 어차피 많이 쓰면 신조어 사전에도 올라가고 바뀔테니, 나 혼자 편하게 쓰면 되지라는 틀린 맞춤법을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맞춤법 포스팅.

     

    아래 포스팅에는 굳이 이것까지 맞춰야하나? 라는 것들도 물론 포함되어 있습니다.

    짜장면을 꼭 자장면으로 써야한다는 국립국어원의 말도 안되는 해석이 있었던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굳이 이것까지 맞추지 않더라도, 이것만은 틀리지 말았으면하는 것들도 꽤나 많이 포함되어있으니 한번 쭈욱 훑어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화통화 대신, 몇 번을 퇴고해서 보내던 편지 대신SNS로 즉각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맞춤법 실력이 들통나는 시대입니다.

     

    특히 연애하는 동안 맞춤법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꽤나 있다고 합니다.

    더구나 연애 초기에는 사소한 맞춤법 실수 하나 때문에 호감이 깨지기도 하죠.

     

    여기 한 커플의 마지막, 그 일주일 후를 살펴 보겠습니다.

     

     연낙 안하고싶엇는데 진짜 더이상은 한개다

    나는 아직도.. 니가 내 인생의 발여자라고 생각하는대

     

    이건 뭘까요?

     

    연락 안하고 싶었는데 진짜 더이상은 한계다.

    나는 아직도네가 내 인생의 반려자라고 생각하는데. ‘

     

    겠죠.

     

    아마도 기나긴 고뇌의 시간을 보내고 큰 용기를 내 쓴 카톡일텐데, 이러면 역효과를 넘어 더 큰 경멸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나보고 일해라 절해라 하지마         --- >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

    일도 하고 절도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지마라는 뜻입니다.

    발음이 비슷하면 정말 많이들 실수하게 되는군요.

     

    갈수록 미모가 일치얼짱 (일취월장)

    날로 달로 나아져간다는 뜻인데, 얼굴이 예쁘다는 뜻으로 얼짱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나봅니다.

     

    힘들면 시험시험하라고

    (쉬엄쉬엄)

     

    모든 계획이 숲으로 돌아갔다

    (수포로 돌아갔다)

    우리엘프 아니잖아요?

     

    날씨 너무 덮죠?

    (덥죠…)

    덮밥 먹고 싶네요.

     

    그녀를 있고 

    (잊고)

    있고는존재하다의 의미겠죠. 그녀있고라면 모를까

     

    내가 골이따분한 성격이긴 하지만, 너와의 시간을 생각하면 마음이 절여와.

    어쨌든 시험 잘봐. 권투를 빈다.

    (내가 고리타분한 성격이긴 하지만, 너와의 시간을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와.

    어쨌든 시험 잘 봐.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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