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고나서 하면 안되는 것들과 스케일링 가격

오늘 정말 오래간만에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았습니다.

스케일링은 주기적으로 받아야한다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꽤 오랫만에 받은 것 같습니다.

시원합니다. 정말 시원해요.

30~40분동안 입을 벌리고 있어야하는게 조금 고역이긴 했지만, 어쨌든

치석도 사라지고 커피와 담배때문에 약간씩 누렇게 변색된 치아의 침착된 색도 지워주더라구요.

진작 받을걸 이제서야 받은걸 조금 후회했습니다.

 

치과 가격이야 워낙에 후덜덜하다보니 가격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했는데, 14300원이 나오더라구요.

스케일링은 의료보험이 되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15000천원 안팍으로 받는다고 합니다.

완전히 저렴하네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으면 잇몸도 훨씬 건강하게 유지되고, 충치도 초기에 발견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케일링은 칫솔질로 완전히 제거 되지 않는 플라그, 치석, 니코틴 등을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간혹 스케일링 후에 이가 시리거나 치아가 벌어진 느낌이 든다거나 하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고하는데 저는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시리지는 않고 치아가 조금 벌어진 느낌 정도?

 

스케일링을 오랫동안 안하고, 양치 또한 제래도 하지 않으면 치석, 치태들이 치아 사이에 끼어서 마치 치아처럼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제거하다보니 시리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진 느낌이 일시적으로 생긴다고 하네요.

시리거나 이빨 사이가 벌어진 것 처럼 느껴지는건 스케일링 후 잇몸의 붓기가 빠지고 부은 잇몸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하네요.

 

스케일링을 받고 나오지 스케일링 후에 하면 안되는 것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우선 스케일링 후 술 담배는 안된답니다.

음주와 흡연은 잇몸에 자극을 주고,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라는데, 커피와 담배를 입에서 뗄 수 없는 저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지만, 다행히(?)적어도 잇몸이 회복 될 때까지만 안된다네요.

 

스케일링 후 식사는,

치석 등에 둘러싸였던 치아 잇몸은 스케일링 후에 굉장히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잇몸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식사를 할 때는 너무 뜨겁거나, 혹은 너무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매운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양치시에는 너무 세게 닦지 않고, 살살 꼼꼼히 닦아야합니다.

양치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헹궈줘야한답니다.

찬물이나 뜨거운 물은 잇몸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스케일링 후에는 잇몸에서 피가 나올 수 있는데 피를 뱉으면 지혈이 늦게 되기에 , 그 때 나오는 피는 삼키는게 낫답니다.

 

이 시림 증상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증상은 치석이 떨어져나가면서 치아 뿌리가 드러나면서 생기는 증상인데 스케일링 시에 치석과 플라그만 제거되고 잇몸 손상이 된 건 아니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치과 가는게 무섭고 귀찮지만, 치아 건강을 위해,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보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