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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죽은자들이 건너는 강의 이름들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7. 1. 16. 20:57728x90반응형
그리스 신화에 보면 죽은자들이 건너는 강의 이름이 여럿 나옵니다.
무려 다섯 개의 강을 건너 저승으로 가게 된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오늘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죽은자들의 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비통의 강, 또는 슬픔의 강으로 일컬어지는 아케론(Acheron)입니다.
저승의 뱃사공 카론(Charon)의 배에 타고서 이 강을 건너게 된다고 하는데요.
뱃사공 카론은 바닥이 없는 소가죽 배로 영혼들을 강건너로 실어다주는데, 이 배를 얻어타려면 동전 하나라도 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입에 꼭 동전 하나씩을 넣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저승 노잣돈이라고 하면서 돈을 쥐어주는 풍습이 있는 것과 비슷하네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 자체를 비통하게 생각하며 울면서 지나가기 때문에 ‘비통의 강’이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다음은 시름의 강 코퀴토스(Cocytos)입니다.
죽은 자들이 두 번째로 건너게 되는 강인데, 이 강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보면 자신의 비통했던 과거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더욱더 슬퍼하고 시름에 젖어 지나가게 된다고 하네요.
그 다음은 불의 강 플레게톤(Phlegethon) 입니다.
이 곳은 강이라기보다는 엄청나게 뜨거운 불덩이가 흐르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죽은 영혼들은 이 곳에서 자신의 혼을 불태워 깨끗하게 정화시킵니다.
다음은 망각의 강 레테(Lethe)입니다.
플레게톤에서 불로 정화된 영혼은 깨끗해지고, 레테의 강을 지나면서 과거의 기억을 모조리 잊게 되고, 새로운 존재로서 거듭나게 됩니다. 레테의 강은 망각의 강으로 다른 강들에 비해서 유명한 편인데요, 원래 레테는 신의 이름으로 분쟁과 불화의 여신 에리스의 딸이라고 하네요.
어쨌든 죽은 자들은 이 강물을 마시고 이승에서의 기억을 완전히 잊는다고 합니다.
이 망각의 강을 지나면 벌판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낙원의 들판인 엘리시온(Elusion)이, 왼쪽으로 가면 무한지옥인 타르타로스(Tartaros)가 나온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증오의 강 스틱스(Styx)입니다.
‘혐오스럽다’라는 뜻도 있는 증오의 강 스틱스입니다. 저승의 왕인 하데스의 궁전으로 가기 위해 지나가야하는 강으로, 하데스의 궁전을 일곱 번 휘감고 있고,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절대적인 약속’을 할 때 이 강에 대고 맹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스틱스는 원래 티탄족의 여신이고, 제우스가 티탄 신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자 자식들과 함께 제우스의 편이 되어 싸우고, 그 공으로 제우스조차 손댈 수 없는 절대 권력인 스틱스 강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스틱스에 대고 한 맹세를 어길 경우 그 신은 스틱스가 품고 있는 ‘타르타로스(무한의 지옥)’로 빨려 들어가 갇힌다고 합니다.
다른 설로는 스틱스의 이름을 건 맹세를 어길 경우 1년간 숨쉬지 말아야하고, 신들을 불로불사로 만들어주는 넥타르와 암브로시아를 먹을 수 없으며, 9년간 신들의 잔치에 참가할 수 없고, 10년이 지나서야만 신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회복하게 된다고도 전해집니다.
그런데 한 가지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
스틱스와 레테는 그 순서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어떤 글에서는 레테가 4번째, 스틱스가 5번째로 나오기도 하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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