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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대한 모든 것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라면. 그리고 이제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라면.일본에서는 라멘이라고 부르지만, 한국 라면의 인기는 점점 더 커져가기만 합니다. 라면은 누구나 간단하게 끓여먹을 수 있고, 맛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골라먹는 재미도 쏠솔합니다. 라면에 대한 궁금증들을 한 번 알아볼까요? 1. 라면은 방부제와 MSG덩어리다.라면에는 많은 양의 방부제와 MSG 가 들어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라면에는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음식물을 변질시키는 미생물이 번식하려면 수분이 12%를 넘어야하지만, 라면의 면의 수분은 6%, 스프는 6~8%, 건더기 수프 또한 6~8%이기 때문에 방부제가 들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라면 스프는 다시마와 멸치 등 천연 식품에서..

흔히 ‘꿀빵’이라고 하면 빵 안에 꿀이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꿀빵은 빵 안에 꿀을 넣은 것이 아니라 빵의 겉에 꿀을 바른 것을 말하는 것인데요. 꿀빵은 밀가루 반죽에 팥을 넣어 튀긴 후 물엿과 통깨를 바른 통영시의 명물입니다. 꿀빵의 역사는 6.25 전쟁 이후 196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꿀빵은 통영의 과일좌판 한 귀퉁이에서 탄생했는데요, 전쟁 이후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꿀빵은 통영 시내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정말로 많았다고 합니다. 최초의 꿀빵집은 간판도 없이 장사를 했는데, 학생들은 옆 집의 세탁소의 이름을 붙여 ‘오미사 꿀빵’이라는 며칭을 지어주었고 그 후 ‘오미사’라는 정식 가게를 내고 장사를 했고, 그것이 꿀빵의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라고..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말이 왕처럼 돈을 쓰는 손님이 왕이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본인이 손님이니 왕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데다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낮고 하찮게 보고, 자신이 그 위에 서서 우월감을 느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익명성 뒤에 숨으면 사람이 폭력적이 되기 마련인가봅니다.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상담원들은 그런 익명성 뒤에 숨은 폭력에 시달리기 일쑤인데요. 한 회사에서는 상담원에게 고객이 욕설을 하면 끊어버리라는 과감한 지시가 오기도 하고, 삼진 아웃제를 선택하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명성 뒤에 숨은 사람들의 막말은 그칠줄 을 모르고, 상담원들의 감정 노동은 점점 더 심해져만 갑니다. 반말은 기본이고 욕..

홍콩의 4대 천왕이 누군지 아시나요?바로 장학우, 유덕화, 곽부성, 여명입니다. 8월 중순에 마카오에서 장학우의 콘서트가 열려 숙소가 동이 났다는 소문도 있더라구요. 어쨌든 홍콩의 4대 천왕인 유덕화가 홍콩의 조직 폭력배의 협박으로 무려 22년동안 연인을 숨겨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만의 영화평론가인 마이뤄위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덕화가 오랜 시간 연인을 공개하지 못한 뒷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유덕화는 홍콩 TVB 공채 배우로 데뷔해 스타덤에 올랐지만 조직폭력배가 연예계에 깊이 개입했던 당시에 유덕화에게 조직폭력배들이 B급 영화를 찍도록 강요했다고 합니다. 당시 조직폭력배는 유덕화에게 여자친구가 어디 사는지 안다며 유덕화를 협박했고, 유덕화는 연인인 주리첸을 보호하기 위해 수많은 B급 영화를 ..

북한에서 평양 냉면과 함흥 냉면이 양대 냉면이라고 한다면, 남한에서는 부산 밀면과 강원도 막국수, 안동 국수 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쌀이 풍족한 서남쪽 지역에서는 쌀국수를 주로 먹었습니다. 대개 전라도에서는 깨를 뿌려먹거나 충청도에서는 멸치로 육수를 내거나 민물고기를 잡아 갈아먹는 어탕국수 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산 밀면은 그런 국수들과 다릅니다. 부산 밀면에는 실향민들의 애환이 담겨져있습니다. 이북 주민들이 남한으로 오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평양과 개성을 비롯한 서쪽의 황해도 평안도 지역은 경의선(서울~신의주)을 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이북지역 주민들이 경의선 역이 있었던 서울 연희동과 신촌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다른 루트는 영화 국제시장으로 잘 알려진 함흥 근..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까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어집니다. 며칠 전에는 마포 을밀대에서, 그리고 오늘 점심에는 광화문 광화문 국밥집을 다녀왔는데요.시원한 평양냉면이 일품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양대 냉면을 꼽으라면, 평양 냉면과 함흥 냉면을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평양 냉면은 메밀가루로 만든 면을 차가운 냉면 국물에 말아먹는 평양 지방의 향토 음식인데요. 예전에는 육수로 꿩 삶은 물을 이용했지만 지금은 쇠고기의 사골뼈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평양냉면은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간혹 맛이 심심하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요. 함흥 냉면은 감자 녹말로 만든 면에 차가운 냉면 국물에 가자미나 홍어 등 생선으로 회를 쳐서 고추장 양념으로 맵게 비벼 만든것이 특징이며 회냉면이라고 부릅니다. 함흥 냉면은 ..

일반적으로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불리우는 피부병인 습진은 얼굴, 손, 몸은 물론 두피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습진과 지루성 피부염을 분리해야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있지만 미국 국립 습진협회(NEA)는 지루성 피부염을 습진의 일종으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길 요시포비치 교수는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생기는 만성 습진의 흔한 형태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를 비롯해 코, 귀, 등, 가슴 중앙 등에 생기게 됩니다. 대체로 기름기가 많은 신체 부위를 따라 생기며 발진, 부풀어 오름, 껍질의 벗겨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성 습진의 또 다른 형태인 아토피 피부염과 달리 지루성 피부염은 심각한 가려움증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두 피부염을 동시..

바쁜 벌꿀은 슬퍼할 시간도 없다.503번 박근혜 씨의 어록중의 하나인데요. 바쁜 벌꿀 말고 그냥 벌꿀의 종류는 무엇일까요? 꿀의 종류는 벌이 꿀을 만들기 위해서 꽃꿀을 채집해온 꽃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합니다. 벌이 밤나무에서 꽃꿀을 채집해오면 밤꿀, 헛개나무에서 꽃꿀을 가져오면 헛개나무 꿀이 되는 식인거죠. 아카시아 꿀은 주로 5월 정도에 벌들이 아카시아 꽃에서 채집해온 꿀로 만들어진 꿀을 말합니다. 애초에 꿀을 가져온 꽃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꿀마다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의 영양분의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요. 꿀의 효능을 알고 계시나요? 꿀은 몸을 따뜻하게해주고, 속을 보호하며, 통증을 없애주고, 오장의 기를 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약효를 높이기 위해 꿀과 같이 복용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