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죽음의 별 금성, 30억년 전에는 생명체가 사는 아름다운 유토피아?
    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6. 11. 18. 00:30
    728x90
    반응형

    인류는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 살 수 있을까요?

     

    지난 15일 스티븐 호킹(74) 박사는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 학생 자치기구 옥스퍼드 유니언의 연단에서 우주의 기원에 대한 인간 이해의 역사에 대해 강의하던 중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이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면 인류는 멸망할 것입니다.”

     

    호킹 박사는 인류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날은 1000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인류가 살아 남으려면 다른 행성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인류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건 왜일까요?

    핵전쟁의 위협과, 늘어나는 인구와 식량난, 기후 변화 등 다양할 것입니다.

    우선은 기후 변화에 따른 가능성이 가장 큰데요.

     

    금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왜 금성이냐구요?

    지금은 어떤 생명도 살 수 없을 것 같은 지옥의 별이지만,

    금성도 예전에는 살기 좋은 환경의 행성이었기 때문이죠.

     

    금성은 지구와 거의 비슷한 크기로, 종종 지구의 쌍둥이 별로 불리웁니다.

    그렇지만 금성의 대기는 지구 표면 두께의 90배에 달하는 독성 물질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기온은 무려 864도에 달하고, 이 온도는 납도 녹일 수 있는 고온이라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하지만 30억년 전에는 아름다운 유토피아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 때에는 생명과 산소가 존재했을 것이라는 이야기죠.

     

    비록 지금은 이산화탄소로 가득한 대기와 뜨거운 기온, 그리고 메마른 대지로 인해 생명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지만요.

     

    최근 CNN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지구의 기후변화 예측에 사용하는 컴퓨터 모델링을 응용해 금성의 과거 상황을 추정했습니다.

    그 결과 금성은 탄생시부터 20억년이 지날 무렵까지 얕은 바다가 있었고, 지상의 기온은 지구보다 약간 서늘했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합니다.

    금성이 서늘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금성의 자전주기때문인데요.

     

    금성의 자전주기는 무려 243일입니다.

    금성의 하루는 지구의 243일이라는 말이죠.

    이렇게 자전 주기가 느린 이유는 태양에 가까운 별일수록 태양의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자전 운동에 방해를 받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대형행성인 목성과 토성의 위성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참고로 각 행성의 자전 주기를 조금 더 알아보면,

    수성은 58.66, 금성은 243, 지구는 1, 화성은 1.026, 목성은 0.41, 토성은 0.426, 천왕성은 0.45, 해왕성은 0.58일입니다.

     

    어쨌든 무려 243일이나 되는 자전 주기로 인해 하루가 길고,

    120여일씩 번갈아 지속되는 낮과 밤때문에 크고 두꺼운 구름층이 형성되며 태양열로부터 지표면이 보호되어 오늘날의 지구보다 온도가 더 낮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 아름다운 금성은 왜 메말랐을까요?

    지구보다 태양광에 더 노출이 되는 금성의 위치가 가장 큰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높은 온도로 인해 바다를 유지할만한 조건이 되지 못했고, 지구보다 더 많이 태양광에 노출되므로 이로 인해 액체 상태의 물은 증발하고, 수소가 대기중에 방출된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끊임없는 온실효과를 반복시켜 현재의 환경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금성의 생명체에 대한 다른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2016/11/10 - [스토리텔링을 위한 우주 끝까지의 호기심] - 태양계 내의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 금성, 유로파, 타이탄



    오늘날 지구의 온실가스 효과와 비슷한 문제점이 오랜 시간동안 축적된 결과 이런 죽음의 별이 된 것인데요.

    지구는 이런 온실효과가 더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말한 것처럼 더 1000년 이내에 죽음의 별로 변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과연 인류는 지구를 탈출해 새로운 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