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인류의 제 4의 물결,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6. 11. 15. 10:46
    728x90
    반응형

    요즘 들어 사물 인터넷을 많이들 언급합니다.

    사물 인터넷은 우리 주변의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부여해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면서 상호 작용토록 하는 지능형 네트워킹 기술. ‘사물 지능 통신(Machine to Machine, M2M) 이라고도 합니다.

     

    퍼스널 컴퓨터와 인터넷, 그리고 그 둘이 결합되어 언제나 우리 손에서 떠나지 못하는 스마트폰은 아마도 인류의 삶을 혁명적으로 바꾸어놓은 세기의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기의 발명품들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놓을 제 4의 물결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금세기 최고의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부의 미래(Revolutionary Wealth)’에서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였습니다.

    토플러가 말하는 부()는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화폐가 아닙니다.

    부는 인간의 욕망을 채워주고, 욕구를 해소시켜줄 수 있는 어떤 것입니다.

     

    토플러는 인류의 역사를 3개의 물결로 구분했습니다.

    1의 물결은 1만년 전에 시작되어 수천 년에 걸쳐 인류의 역사를 서서히 바꾼 농업 혁명의 물결입니다.

    2의 물결은 30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인류를 변화시킨 산업 혁명의 물결입니다.

    그리고 제 3의 물결은 1950년대 중반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지식 혁명의 물결입니다.

     

    토플러는 미래에는 지금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할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3의 물결에 이은 제 4의 물결은 무엇일까요?

    지식 혁명은 인터넷의 보급으로 더욱 더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2015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 CES 2015) 가 개최되었습니다.

    역대급이라고 칭할정도의 가전, 전자 제품들이 자웅을 겨루었는데요.

    이 전시회에서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사물인터넷(IoT)였습니다.

    전체 3,500여개의 참가 기업 중 25% 이상인 약 900여 회사가  IoT관련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을 정도로 사물 인터넷은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했습니다.

     

    IoT는 기본적으로 우리 주변의 사물에 센서를 부착하고,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인간 또는 다른 사물과 공유해 상호 작용토록 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운동량을 측정하는 피트니스 트래커나 요즘 붐업이 되고 있는 스마트 와치, 스마트 글래스도 넓은 의미에서는 IoT기기에 속합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정보통신 기술이 사람과 기기의 상호 작용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IoT환경에서는 사물이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가공하며, 인간의 개입없이 직접 의사 결정도 내릴 정도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각각의 사물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지능을 가진 주체적 존재로 격상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알파고처럼요.

    미래 세상에서나 꿈꾸거나, 광고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입니다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에어컨이나 보일러에 IoT기술이 적용되면 스마트폰의 GPS 정보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집에 도착할 시간에 맞추어 온도를 조절해놓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파악해 새 제품을 온라인 주문하고, 소변을 보면 변기가 당뇨병 등의 질병 검사를 해 그 결과를 주치의에게 통보해주거나 하는 일들이 가능해집니다.

    기상 시간에 맞추어 음악이 자동으로 흘러나오고, 침실 커튼이 열리면서 유리창에는 날씨와 교통 상황, 주요 뉴스 등이 표시됩니다.

    주방에서는 전기 밥솥과 전자레인지가 자동으로 식사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면 경비 시스템이 바로 작동합니다. 출근길에 타고 가는 스마트 카는 자율 주행차량으로 무선 네트워크와 차량 기능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거나 차선을 확인해 올바른 주행을 보조합니다. 심지어 충돌이 우려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사고가 나면 사고 사실이 보험사에 자동으로 리포트데고, 자동차가 근처의 CCTV등에 들어가 사고 정황을 분석해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따집니다. 그래서 보험료의 청구와 자동차 수리업체의 호출과 렌터카의 등록까지를 알아서 진행시킵니다.

     

    미국 벤처기업인 애드히어테크의 경우에는 만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스마트 약통을 개발중입니다.

    센서와 무선통신 장치를 내장한 이 약통은 복용 시간이 지나도 약이 줄어들지 않으면 LED 가 점멸하며, 환자의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를 보냅니다.

    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이죠.

    현재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상용 버젼에서는 환자의 약 복용 데이터를 담당 의사에게 전송하는 기능도 갖출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는 초기 단계에 불과합니다.

    점차 범위가 넓어지면 스마트 홈(), 스마트 하버(항구), 스마트 시티(도시) 등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SF에서나 나올 것 같은 스마트 시티까지는  차치하고,

    당장 눈 앞에 다가올 스마트 세상은 편리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 홈만 되어도 바쁜 출근 길에 혹시 가스 불을 켜놓고 나온건 아니야?’ 라는 걱정은 접어도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 홈은 제습기, 에어 워셔, 공기 청정기, 가스 차단기, 출동 보안 서비스, 현관문 잠금장칭, 보일러, 에어컨, 김치 냉장고, 주방 후드, 정수가, 가스레인지, 전등과 전등의 스마트 스위치, 수면 패턴을 분석해주는 침대, 전기 전력량계, 로봇 청소기, 전기 플러그, 인터폰 등 다양합니다.

     

    곧 우리에게 다가올 제 4의 물결, 사물 인터넷.

    영화에서나 보던 현실이 우리들에게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