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란 무엇일까?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6. 11. 20. 17:35728x90반응형
어제 촛불 집회도 전국적으로 10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박근혜 퇴진을 외쳤습니다.
지난 주에는 청와대에 불이 켜져 있더니, 어제는 청와대 불도 꺼졌더군요.
이정도면 청와대까지 밀고 들어오지도 못할거고, 지난 주보다는 인원도 적으니,
그리고 맞불집회를 열어서 여론전도 했고,
토요일이니 이제 퇴근하자 라는 거였을까요?
국민의 분노는 커져가는데, 지켜야할 것이 많은 청와대 사람들은 시간끌기와 눈치보기에 급급합니다.
또 어떤 꼼수를 찾고 있을까요?
어쨌든 어제 촛불집회에 맞불을 놓는다며
박사모라고 하는 이름의 개인적으로는 코웃음나는 이름의 단체가 맞불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촛불집회를 하는 대다수의 시민들을 좌파 빨갱이로 몰아붙이더군요.
도대체 좌파, 빨갱이는 뭘까요?
반대되는 개념인 우파는 뭘까요?
좌파와 우파는 진보와 보수를 대변하는 말로 쓰이고 있지만,
그 이원은 프랑스 의외의 보수적 성향의 의석과, 진보적 성향의 의석 자리가
좌, 우로 나뉘어지서 그냥 좌파, 우파라고 부르던 것이라고 합니다.
1789년 프랑스 혁명 직후 파리에서 삼부회가 소집되자 체제 전복을 도모한 혁명 당원들은 의장의 왼쪽에 정렬하고,
왕정에 우호적인 왕당파는 오른쪽에 좌정했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죠.
좌파는 진보를 뜻하고
경제적인 분배, 노동권의 보장, 개인의 각종 자유권옹호 등을 주장하는 그룹입니다.
반면 우파는
성장과 발전, 사회 질서, 자유 무역, 역사적 정통성과 애국심 등에 초점을 맞추어 주장하는 그룹입니다.
사실 둘 다 필요한 사상들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진보적 성향의 좌파는 가진 것이 적은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향하고
보수적 성향의 우파는 상대적으로 가진 것이 많은 기업과 자본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향하죠.
사실 정치라고 하는 것은 재화의 분배를 얼마만큼 공정하게 하는 것인가가 중요한 화두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진보라고 하면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갑니다.
빨갱이라고 하면 공산주의자를 뜻하죠.
70년~80년대까지 전국적으로 행해지던 반공 교육의 잔재가 남아
좌파는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붙이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논리로 따지면
북유럽의 사회복지가 강한 국가들은 모두 빨갱이일까요?
좌파 빨갱이를 줄여 좌빨이라고 하고,
극단적인 우파를 수구 꼴통이라고 합니다.
좌파와 우파가 진보와 보수의 개념이 같이 있지만, 어쨌든 진보와 보수를 조금 더 알아보면
진보는 급진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이고,
보수는 천천히 변화시키려는 주의입니다.
앞서 말한 수구 꼴통은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지금 가진 기득권 그대로를 유지해 사회를 정체시키고 싶어하는 이들을 뜻합니다.
보수 자체도 절대로 나쁜 말은 아닙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가진 것이 많은 자본가들이 보수를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나,
가진 것도 없는 가난한 이들이 정치적 선동에 휘둘려 진보라고 하면 무조건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한국적 특수성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건강한 진보와 건강한 보수가 서로 토론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시대는 언제쯤 찾아올까요?
반응형'써먹기 좋은 정보 > 알아두면 좋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주의 희망, 로또의 확률과 판매 시간을 알아보자 (0) 2016.11.21 콩코드보다 더 빠른 초음속 여객기 재오픈한다! (0) 2016.11.20 죽음의 별 금성, 30억년 전에는 생명체가 사는 아름다운 유토피아? (0) 2016.11.18 외계 생명이 발견된다면 지구엔 어떤 일이 생길까? (0) 2016.11.15 인류의 제 4의 물결,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0) 2016.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