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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알아야할 맞춤법 (1)
    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6. 10. 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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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나 게시판, 흔히 주고 받는 카톡 메시지를 보다보면

    은근히 불편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오죽하면 구 남친들은 새벽 4시에 뭐하냐는 카톡보내기 전에

    맞춤법 공부부터 하고 오라는 말이 있을까요.

     

    어린 시절, 받아쓰기 시험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때는 100점을 받지 못해도, 20, 30점이라도 약간 부끄럽고 마는 정도였습니다.

    작가가 되지 않는 이상 글을 쓰고, 그 글이 어딘가에 노출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으니까요.

     

    기껏해야 편지정도였을까요.

     

    정성이 담긴 편지에 맞춤법을 지적해주는 경우는 많이 없었을테니,

    스스로 맞춤법에 대한 점검을 해볼 일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요즘은 SNS, 카톡, 채팅, 각종 게시판이 가득한 시대.

    그 곳들을 바라다보면 웃지 못할 맞춤법들이 등장합니다.

     

    맞춤법을 지적해주는건 너 병신같은 쓰레기야라고 모욕하는 것이 아니라,

    저기요.. 바지 자크 열렸어요하고 살짝 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흔히 실수를 자주 하는 맞춤법,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들이 참 많습니다.

     

    이를테면 된장찌개? 된장찌게?

    어떤게 맞을까요?

    비슷비슷해보이고, 식당마다 어디는 찌개, 어디는 찌게라고 적습니다.

    사실 배고플때 찌개, ‘찌게던간에 맛있으면 그만이지 맞춤법이 무슨 상관일까요.

    하지만 기왕이면 정확히 알고 먹으면 더 좋지 않을까요?

    찌개는 찌게가 아니라 찌개가 맞습니다.

     

    이게 헷갈리시면 좀 비속어이지만 된장찌개  + 새끼로 외워보세요.

    된장찌게 + 새끼는 좀 어색하죠?

     

    이렇게 말이되면 제대로 된 맞춤법입니다.

     

    설거지와 설겆이도 마찬가지.

    , 밥먹고 나서 그릇만 깨끗해지면 되지 설거지든, 설겆이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설거지, 설겆이.

    뭐가 맞을까요?

    이것도 마찬가지. 설 거지 + 새끼로 외우시면 됩니다.

    설겆이 + 새끼는 어색하죠?

     

    도 헷갈립니다. 발음도 비슷하고요.

    됐다. 돼서, 되고서

    왠지 모르게 를 쓰면 돼지가 연상되면서 불편한 감이 생깁니다.

    는 그냥 ’,

    되어의 준말입니다.

    둘이 헷갈릴 때는 되어를 넣어서 말이 되면 로 쓰고, 안그러면 로 쓰면 됩니다.

     

    이것도 헷갈리면 그냥 하다할때의 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하여의 준말이라서 는 발음도 다르기에 처럼 헷갈리지 않습니다.

     

    를 넣어서 말이 되면

    를 넣어서 말이 되면 를 씁니다.

    됬어? 됐어? (핬어? – 안되죠? 했어? – 되죠?) 그러니 정답은 됐어

    되서? 돼서? (하서? – 안되죠? 해서?  - 되죠?) 그러니 정답은 돼서

    되고서? 돼고서? (하고서? – 되죠? 해고서? --안되죠?) 정답은 되고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마잃은중천공, 오회말카드, 어르봉 카드 등

    언뜻 들으면 외계어같은 맞춤법 실수들을 점검해보는 글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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