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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로윈(Halloween)데이에 대하여~
    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6. 10. 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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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있으면 할로윈(혹은 핼러윈이라고도 합니다.)입니다.

     

    요즈음 할로윈때문에 유치원들이 난리법석이라고 하네요.

    유치원에서 할로윈 파티를 한다고 서로 초대하고,

    할로윈에 초대를 받았으니 할로윈에 걸맞게 꾸미고 가야한다는거지요.

     

    그런데 문제는 의상이나 가면등의 가격입니다.

    대형마트 등에 가면 벌써부터 할로윈 데이 코너들이 들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잇는데요.

     

    제법 쓸만한 할로윈 가면같은건 3만원대가 훌쩍 넘습니다.

    망또 등을 사려면 몇 만원이나 더 듭니다.

     

    유치원생들이 1년에 한 번, 잠깐 입을 의상에 10만원 가까운 돈이라….

     

    이건 보통 일이 아닙니다.

    할로윈 의상같은 걸로 또래집단간의 격차까지 드러나고 위화감까지 생기게 되는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듭니다.

     

    할로윈 데이의 의미나 유래도 모르고, 그저 시류에 따라 가는건 아닐까요?

    마치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처럼요.

     



    그래서 할로윈 데이의 유래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할로윈(halloween)은 매년 10 31,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萬聖節) 전날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입고 벌이는 축제입니다.

    본래 할로윈은 캘트인의 전통 축제 삼하인(Samhain)’에서 기원한 것인데요. 켈트족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되면 음식을 마련해 신에게 제사를 지내면서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았습니다.

    이때 악령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워한 사람들이 자신을, 악령들이 같은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할로윈 분장 문화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19세기 중반만 해도 미국의 할로윈은

    캘트족의 풍습을 간직하고 있던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치르는 소규모의 축제였는데, 1840,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100여만명의 아일랜드 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할로윈이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미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할로윈 데이가 되면 각 가정에서는 호박에 눈,,입을 파서 잭 오 랜턴(Jack-O’-Lantern)이라는 등을 만들고, 검은 고양이나 거미같이 할로윈을 상징하는 여러가지 장식물로 집을 꾸밉니다.

     

    아이딀은 괴물이나 마녀, 유령으로 분장한 채 이웃집을 찾아다니죠.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달라고 말이죠.

    이 때 집 앞에서 하는 말은 ‘Trick or Treat(트릭 오어 트리트)’

    해석하자면 과자를 안주면 장난 칠거야! 라는 뜻정도입니다.

    이 트릭 오어 트릿은 중세에 특별한 날이 되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아이나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는 풍습에서 기원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놀이 문화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축제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적어도 상업주의에 물들지 않고

    그 유래라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즐긴다면

    더더욱 좋지 않을까요?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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