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캐리의 뜻과 극딜, 현피 등의 게임용어를 알아본다

요즘들어 하드캐리라는 말이 엄청나게 많이 들립니다.

 

Hard Carry.

쉽게  이야기해서 혼자서 다해먹는다 라는 뜻인데요.

이를테면 보스맵을 잡는데 다른 캐릭터들은 다 죽고, 혼자만 살아남아 보스 캐릭터까지 다 해치우는 강력한 캐릭터, 모두를 리드하는 캐릭터를 뜻하는데요.

이 말이 패색이 짙은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칭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팀원들의 역량이 부족해서 질 것 같은 경기를 월등히 잘하는 한 명의 사용자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행위인 것입니다.

캐리 자체가 ‘끌다’라는 뜻이 있고 게임 용어 자체로도 중요한 키플레이어와 같은 뜻이 있기 때문에 하드캐리’하다’라는 동사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각종 예능이나 경기에서 큰 웃음을 준 캐릭터나 활약상이 있는 사람을 ‘하드캐리’라고 칭하는 식인거죠.

 

예능에서 지루했을 코너에서 한 출연진이 재미있는 입담으로 코너를 살렸다면 프로그램을 이끈 하드캐리라고 사용하는 식입니다.

 

하드케리가 어디서 나타난 말인가 했더니 게임 용어라고 하네요.

이제는 하다하다 게임 신조어까지 알고 살아야하는 세상이네요.

그런데 이제는 국어사전에까지 등재되었으니 알고 살아야겠죠.

이 용어는 AOS (Aeon of Strife) 장르의 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인 캐리(Carry)에서 유래되었고, 게임을 함께 하는 동료들을 승리로 이끄는 캐릭터를 뜻하며, 꼭 게임이 아니더라도 팀웍이 중요한 게임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그러고보면 현피니 극딜이니 하는 용어들도 모두 게임 용어네요.

‘현피’는 ‘현실의 앞글자 ‘현과 PK(Player Kill)의 앞글자인 P의 합성어이구요, 게임이나 메신저 등과 같이 웹상에서 벌어지는 일이 실제로 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나타냅니다.

 

극딜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일순간 상대에게 모든 힘을 다해 피해를 입힌다는 뜻입니다.

다할 극의 한자에 데미지 딜딩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오며가며 보이는 신조어임에도, 정확한 뜻은 몰랐는데 이렇게 사용되고 있었네요

 

오늘은 하드캐리를 비롯한 몇 개의 게임 용어들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