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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7. 3. 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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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하고서 늘 가는 복권방이 있습니다.

    쌍문역 근처의 한 복권방인데요.

    그리고 저는 로또리치라는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동으로 하기도 뭔가 확률이 없을 것 같고, 수동으로 번호를 찍기도 제 운을 스스로 믿지 않기 때문인데요. 늘 로또리치에서 번호를 받아 늘 가는 복권방에 가서 로또를 구입하고는 합니다.

    그런데지난주에바로 지난주에 1 23억이 당첨된거 있죠?

    그것도 그 복권방에서 자동으로 말이죠.

    그냥 늘 가는 복권방이니 거기서 자동으로 샀어도 확률이 확 줄어들었을텐데

    제 팔자에 일확천금은 없나봅니다.

    잠깐 눈물좀 닦구요

     

    그러다보니 로또 당첨에 대한 생각을 조금 해보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로또는 815만분의 1정도의 극악의 확률을 가지고 있기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도

    그러니까 월요일에 사든, 토요일 마감 직전에 사든,

    서울에서 사든, 제주에서 사든 , 자동으로 혹은 수동으로 사던지 간에 어차피 당첨된 확률은 똑같다는 말이죠.

     

    그런데 1등이 수십번씩 나오는 당첨점이나, 역시 수십번씩 1등 번호를 배출했다는 로또 번호 정보사이트는 왜 확률이 높은걸까요?

    그건 그만큼 전체적으로 확률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가하면, 1등이 나올 확률이 815만분의 1이라면, 10게임을 사면 81만분의 1, 100게임을 사면 8만분의 1, 1000게임을 사면 8천분의 1, 10000게임을 사면 800분의 1로 그 확률이 줄어들겠죠?

     

    1등이 우연히 한 번 나오고, 또 나오면 사람들은 그곳이 소위 명당이라고 해서 찾아갑니다. 소문은 소문을 물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복권을 사러 몰리게 되죠.

    그럼 일반적인 복권방에서 1주일동안에 1000게임을 판다고 가정해봅니다.

    그 복권방에서 1등이 나올 확률은 매주 8천분의 1이 될겁니다.

    그런데 우연히 1등이 많이 나오는 복권방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고 당연히 로또 판매량도 많아집니다.

    그런 명당이 1주일간 100000게임을 판다고 가정해보면, 1등이 나올 확률은 80분의 1로 줄어듭니다.

    1년이 약 52주 정도되니, 적어도 1년 반 안에는 1등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거죠.

     

    로또 정보 사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주일에 무료 번호 포함해서 몇십만개의 번호를 남발하면 무조건 1등 번호가 그 속에 숨어있게 마련입니다.

    그럼 1등 명당이네 어쩌네 하면서 홍보를 하는거죠.

    회원이 그 번호를 구매했다면 좋은 일이고, 만약 구매하지 않았다면 이런 행운의 1등 번호를 우리가 제공했는데도 불구하고 회원이 사지 않았다면서 자신들의 다른 회원들에 대한 공포마케팅을 하는겁니다.

     

    저 역시 이런 공포마케팅에 휘둘려 2년 가까이 매주 10개의 조합을 받고 있는데요. 미리 내놓은 회원 가입비가 아까워 계속 번호를 받아 수동으로 사는 일을 이제 슬슬 그만둬야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독립확률의 로또 당첨 확률.

    그냥 즐길 수 있을 정도만 느낌 좋은 곳에서 구매하면 1장을 사든 100장을 사든 당첨될 사람은 당첨될 거니까요.

     

    문득 내가 자동으로 샀다면 1등을 됐을지도 모르는 복권방에서 한숨 푹 쉬며 푸념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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