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 증후군 [Good boy syndrome]

착한 아이 증후군은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착한 사람으로 남기 위해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면서 지나차게 노력하는 것을 뜻합니다.

 

착한 아이 컴플렉스는 타인으로부터 착한 아이라는 반응을 듣기 위해 내면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심리적 컴플렉스를 뜻합니다.

이러한 형태는 유기 공포를 자극하는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어린이의 기본적인 욕구인 의존 욕구를거부하고 억압하는 방어기제로 탄생합니다.

이것이 바르게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성장하게 된 어른에게는 ‘착한아이’대신 ‘착한 여자, 착한 남자, 좋은 사람’등을 바꿔 부르기도 합니다.

 

주로 ‘착하거나 말 잘듣는 것은 좋은 것, 착하지 않거나 말 안듣는 것은 나쁜 것’으로 규정하는데, 이는 타인의 판단을 절대적으로 내면화 한 것입니다.

이러한 규정은 ‘착하지 않으면 상랑받을 수 없고 버림받을 것이다’라는 잘못된 믿음에서 기인합니다.

이러한 믿음은 어린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만들어지며,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 못하고 고착되어 얽매인채로 생활하게 됩니다.

그래서 타인의 눈치를 보고 타인이 하는 말에 집중하며 갈등 상황을 피하고 타인의 요구에 순응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타인에게 착하게 행동하고 있는지, 타인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계속 눈치를 보며 확인합니다.

 

원인은 자신의 기대에 부합하는 행동을 할 때에만 ‘착한아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나 엄격한 집안 교육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이같은 환경이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유아적 의존 욕구를 억압하기 때문입니다.

 

착한 아이 컴플렉스를 가진 어린이는 어른의 요구를 쉽게 거절하지 못해, 어린이 유인 범죄에 쉽게 넘어가게 됩니다.

또 성인이 되면 타인의 기대에 어긋날 것에 대한 우려로 일탈을 용납치 않는 정형화된 생활을 해나가게 됩니다.

심하면 신경증, 불면증, 우울증, 무기력증을 동반하며,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착한아이 증후군의 증상들입니다.

 

모든 이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

 

친하든 안친하든 아는 사람이 손해보는걸 힘겨워한다.

 

자신의 세계가 비난받는걸 두려워해서 마음을 밖으로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무언가 자신의 생각을 내비쳐도 누군가 지나가는 식으로 태클을 걸면 금방 포기한다.

 

상처받는 것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나는 나, 너는 너라는 생각을 하며, 은근히 사람을 무시하는 것으로 방어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나는 너보다 우월하니 너같은 것 신경 안써도 돼, 라는 생각을 함으로써 상처받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을 받는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그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그래서 타인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사소한 일이라도 일일이 분석하려 한다.

 

자신에 대한 모든 것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안좋은 소리를 들으면 금세 충격받고 좌절한다.

 

쓴소리를 들을까봐 남이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한다.

 

일부러 외향적인 행동을 한다.

 

한없이 소심하고 언제나 불안해한다.

 

내가 싫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언제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화를 내고 싶어도 낼 수 없다.

 

혼자 속병을 앓으며 말라 죽어가는 타입이다.

 

누군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중에서 몇가지나 해당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