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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하우젠 증후군[ Münchausen syndrome ] 과 리플리 증후군 [Ripley syndrome]
    써먹기 좋은 정보/인간 심리 관찰 2016. 12. 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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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의 사랑과 관심,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과장을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이런 심리적 법칙을 뮌하우젠 증후군[ Münchausen syndrome ] 이라고 하는데요.

    상대방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서 거짓말을 하는 허언증의 일종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상황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조작하고 꾸며내는 것을 넘어서 학대나 자해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 뮌하우젠 증후군의 유래는 18세기 독일의 군인이자 관료였던 폰 뮌하우젠 남작 (Baron Karl Friedrich Münchausen) 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남작은 자신이 모험하지 않은 일들을 모험을 실제로 한 것처럼 꾸며 사람들을 속이고 관심을 얻었다고 합니다.

    뮌하우젠 남작의 모험담이 선풍적 인기를 끌자 루돌프 라스페라는 사람이 그의 이야기를 엮어 <허풍선이 뮌하우젠 남작의 놀라운 모험> 이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뮌하우젠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들은 주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아픈 척 하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부풀리는 정신장애를 겪습니다.

    이들은 주로 어린 시절에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거나, 심한 박탈감을 경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부모, 혹은 타인으로부터 사랑받으려는 욕구, 애정결핍이 그 원인이 되는 것이죠.

     

    이들은 타인의 관심을 받기 위해 자신을 자해하거나 병명을 꾸며내고,

    꾸며낸 병명이 간혹 실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허언증이라는 범주 안에서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과 비견되기도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허구의 세계를 상상하고 믿는 증상입니다.

    자신이 상상한 세계를 계속해서 믿기 위해 거짓말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절도나 사기, 살인등의 범죄를 일삼기도 합니다.

    하지만 뮌하우젠 증후군은 타인의 관심을 받기 위한 애정 결핍에서 그 증상이 시작된다면, 리플리 증후군은 타인의 관심이 아닌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만 거짓말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즈음은 주로 SNS 에서 익명성을 이용해 관심을 얻기 위해 온갖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전에 소금을 먹여 아들을 죽게 만든 파워블로거 이야기가 가장 유명한 일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농도의 소금을 아들에게 먹여 시름시름 앓게 하고, 그 병을 극진히 간병하면서 타인의 관심과 칭찬을 얻으려는 것이었습니다.

     

    자극적인 사진이나 동영상, 사진들을 올리면서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이런 뮌하우젠 증후군과 리플리 증후군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요?

    애정결핍이 많아지는 세상의 폐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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