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명왕성 얼음 표면 아래에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6. 11. 23. 00:30
    728x90
    반응형

    한때는 행성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가

    이제는 행성이 아닌 왜소행성으로 지위가 전락한 명왕성.

    저승의 신의 이름인 플루토(Pluto)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퇴출당해버린 제 9행성이었던 비운의 행성.

    반경이 1,151Km로 달(1,738Km)보다 작은 명왕성은,

    카론 등 5개의 위성이 있지만, 다른 태양계 행성과 달리 공전 궤도의 이심률과 궤도 기울기가 큰 차이를 보여 2006년 행성에서 제외되어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의 행성이 아닌 알려진 왜행성중 가장 큰 왜행성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명왕성 바깥에 존재할 제 10행성의 존재를 다룬 만화영화가 유행이었는데요.

    이제는 명왕성이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했기 때문에 9행성의 존재를 찾아야 하게 되었네요.

     

    태양에서 무려 60억 킬로미터 떨어져있는 극한의 어둡고 추운 별.

    태양 빛이 명왕성에 도착하는 것만도 5시간 33 20초가 걸릴 정도로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있어서 꽁꽁 얼어붙어 있는 그 명왕성 표면의 얼음 덩어리아래 어쩌면 축축한 진창 같은 상태의 바다가 존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17AP통신과 영국의 BBC등에 따르면

    프랜시스 니모 캘리포니아대 산타크루스캠퍼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전송한 자료를 분석해 이런 가설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에도 실렸는데요,

     

    명왕성 표면에는 거대한 하트모양 지형 옆에 스푸트니크 평원이라고 불리는 얼음 평지가 있습니다.

    질소와 메탄이 얼어붙어 생긴 곳입니다.

     

    연구진은 이 평원이 명왕성의 최대 위성 카론과 정반대 위치에 고정됐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명왕성과 카론의 중심을 선으로 이으면, 거의 이 평원을 관통한다는 것으로, 명왕성과 카론이 늘 같은 면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평원에 추가 질량이 가해졌기때문에 가능해진 상태라고 추론한 것입니다.

    추가적인 질량이 있어서 그 추가 질량이 명왕성과 카론이 정렬되도록 방향을 재조정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통해, 평원 아래 막 녹기 시작해서 축축한 슬러시상태의 바다가 있고, 그 바다의 존재가 추가 질량의 존재가 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바다는 지구의 바다와는 다르게 암모니아나 메탄 ,다른 부동액 성분이 포함된 물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9의 행성이었던,

    이제는 하나의 왜소행성인 명왕성.

    그 곳에 바다가 있다고 해도 이전에 포스팅해서 다룬 화성이나 유로파, 타이탄과는 달리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태양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서 생명이 번성할 수 있는 골디락스 존을 형성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2016/11/09 - [스토리텔링을 위한 우주 끝까지의 호기심] - 태양계 내의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 화성


    2016/11/10 - [스토리텔링을 위한 우주 끝까지의 호기심] - 태양계 내의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 금성, 유로파, 타이탄



    하지만 황량한 돌덩이에 불과한 것으로 여겨지던 저 먼 곳의 별에도 바다가 존재한다는 것은 언젠가 우주의 외계 생명을 발견할 날이 가까워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요?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