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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비혼남녀써먹기 좋은 정보/시사 2016. 11. 8. 00:30728x90반응형
올해 발표된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1인가구가 가장 흔한 형태의 가족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혼인률과 출산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혼밥’, ‘혼술’등의 싱글라이프 붐을 비롯해
페미니즘 열풍, 그리고 N포 세대를 양산하는 사회적 분위기등에 따라
‘비혼’에 대한 2,30대의 생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혼자 사는 삶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삶의 양식입니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520만 3000여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때보다 3.3%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2005년 조사까지는 4인 가구가 가장 흔했고, 2010년 조사때는 2인가구 비중이 24.2%로 가장 주된 가구 형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과 5년만에 1인가구는 26.1%를 차지한 2인 가구를 제치고 가장 흔한 가구 형태가 된 것입니다.
독거노인의 증가와 황혼 이혼등으로 홀로 사는 노년 인구가 늘어난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볼 수 있지만, 늘어나는 비혼 세대의 증가율도 1인 가구 형성에 크게 한몫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점점 더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미혼 남녀는 결혼을 ‘필수’가 아닌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보건 사회 연구원이 지난해 미혼남녀 (20~44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혼 남성가운데 37%, 미혼 여성의 58%가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혹은 안하는게 낫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님성은 ‘결혼 비용 부담’, 여성은 ‘마땅한 사람을 만나지 못함’을 꼽았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결혼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고,
여성들은 정말로 마음에 드는 상대가 아니면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예전에 비해 사회적 지위가 높아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결혼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가족의 일이나느 생각이 더 크고, 부모들도 자녀드의 결혼을 일종의 과업처럼 여기기 때문에, 결혼 제도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래학자들은 결혼이 가까운 미래에 사라질 제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대표적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는 2005년
“2030년이면 결혼 제도가 사라지고 90%가 동거로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유명 인류학자 헬렌 피셔도 “과거 1만년 동안보다 최근 100년간 결혼 관습이 더 변화한 사실을 볼 때 앞으로의 변화는 더욱 극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68년 혁명 당시 극단적인 페미니즘 운동이 일면서 강력한 성 해방 기류가 발생했고, 기성 사회에 대한 조롱과 반항의 분위기 속에 혼인률이 대폭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결혼보다 자유로운 동거가 일반화된 것입니다.
“대를 이어야한다”는 유교적 사상이 박혀있는 대한민국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을까요?
이런 추세로 출산률이 지속되면 2750년정도가 되면 한국인이 멸종된다고 합니다.
언젠가부터 결혼, 출산이 완전히 사라진 세상이 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말도 안되는 상상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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