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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속에 돈이 있다! 재활용이 돈이 된다고?!
    써먹기 좋은 정보/시사 2022. 1. 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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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는 개인적으로 친환경 사업에 관심이 아주 많은데요.

     

    최근 재계가 쓰레기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얘기냐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재활용 사업에서 미래를 찾는 기업이 늘어난 까닭입니다.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면 원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실적에도 일거양득효과가 있습니다.

     

    SK지오센트릭은 세계 최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생산부터 분리수거 이후 재활용까지 플라스틱의 전 생애에 걸친 순환 체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은 2050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를 뽑아 내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1년 총 플라스틱 생산량 90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설비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는데요.

    SK지오센트릭은 2027년까지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인 연 250t을 직·간접적으로 재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고 합니다.

     

    먼저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 기술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습니다.

    열분해 기술은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해 원료로 추출한 뒤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입니다.

     

    한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패각(·조개 껍데기) 폐기물을 제철 공정 부원료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 패각 가공 전문업체 여수바이오가 국립환경과학원의 패각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통과하고 승인을 받으면서 가능해졌습니다.

    두 기업은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알맞은 형태로 만드는 소결 공정의 부원료로 석회석 대신 패각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패각 폐기물은 전국에서 연 30~35t 정도 나오는데, 그동안 쓰임새가 없어 어촌 지역에 방치되며 해양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어왔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패각 92t을 제철공정에 활용하면 약 41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소나무 3억 그루를 심는 것에 맞먹는 효과라고 하네요.

     

    한화건설은 폐수 슬러지(하수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경기 안산시 단원구 반월염색단지에 건설했습니다. 폐수 슬러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건 국내 최초라는데요. 앞서 한화건설은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현대차증권, 삼천리자산운용과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한 적이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반월염색단지 내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가스화해 연 22000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회수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에도 기여합니다.

     

    반도체·모빌리티 소재기업 SKC는 돌가루를 활용해 생분해 플라스틱을 만듭니다.

    SKC는 일본 친환경 소재기업 TBM과 손잡고 합작회사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했습니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썩는 플라스틱 라이멕스’(LIMEX)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에 나서 2023년부터 양산을 시작합니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돌가루인 석회석에 생분해성 수지 PBAT, PLA를 혼합한 친환경 신소재입니다.

    일본 TBM이 개발한 라이멕스는 PE, PP 등 일반 플라스틱 수지에 석회석을 50% 이상 혼합한 소재로 썩지 않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SKC의 생분해 기술이 더해진 생분해 라이멕스는 썩지 않는 일반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친환경성을 더 높였다고 하네요. 특히 매장량이 풍부한 석회석을 80%까지 함유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친환경이 대세인 요즘.

    더 많은 재활용, 친환경 사업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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