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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을 빙자한 학대 안아키(약 안쓰고 아이키우기)
    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7. 6. 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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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의 건강을 위해 약 안쓰고 아이키우기’(일명 안아키)가 사회적 문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의학적 치료를 거부하고 극단적 자연 치유 육아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넷 까페인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는 지난 2013년에 한 한의사가 개설해 현재 회원 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안아키 까페에서는 자연주의 치료법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의 면역력을 위해서 아플 때도 약을 자제하라고 권하는데요.

    도를 지나쳐 사회적 문제로 커지고 있습니다.

     



    안아키에서 주장하는 자연치료법을 알아볼까요?

     

    예방접종 없이 수두 걸린 아이를 초대해 항체를 형성한다.

    화상을 입었을 때 40도 온수에 화상 부위를 담근다.

    아토피를 가진 아이에게 스킨과 로션 바르지 않고 햇빛 쬐기

    재래 간장을 섞은 물로 막힌 코 세척

    돌 전의 아이에게 꿀 먹이기

    열나는 아이에게 억지로 관장시키고 자연 치유될 때까지 기다리기 등인데요.

     

    이 까페에는 잘못된 정보들이 즐비하지만, 안아키 회원들은 아이가 심각한 병에 걸려도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선택하면서 광신도처럼 신뢰하고 있는데요.

     

    결국 이 까페의 한 회원의 남편이 참다 못해 언론에 고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아키는 논란의 중심에 서게됐는데요.

    이후에 안아키 피해 아동들의 사진들이 공개되며 심각성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안아키 회원들은 자녀의 면역력을 키운다는 이유로 일부러 수두 환자와 접촉시키는 일명 수두파티를 벌였다는 소식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는데요.

     



    안아키가 아주 큰 문제로 다가오는 것은, 일부 학부모 중에서 안아키 의심 아동을 전염 우려 때문에 격리를 주장하면서 아이들 사이에서 차별과 따돌림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극단적 자연주의 건강관리법 안아키 까페에 경찰과 보건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에 안아키 인터넷 까페 운영자등에 대한 수사 요청을 경찰청에 보냈고, 현재 대구 경찰청에서 해당 한의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하네요.

     

    보건복지부는 수사요청서를 통해 안아키가 의료법과 아동복지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물론 스테로이드 연고 쓰고, 항생제를 자기 아이에게 먹이고 싶어하는 엄마들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약 안쓰고 충분히 나을만한 것이라면 병원도 안가고 약도 연고도 안쓰는게 맞겠지만, 그게 아니니 병원가고 연고 바르고 약 먹이는거 아닐까요?

     

    안아키까페에는 예방접종조차 엄청난 죄악을 저지르는 것처럼 꾸미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기 아기 수두가 다 나아가는 중이라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으니 와서 분양해가라는 글이 올라가는 곳이 바로 안아키 까페입니다.

     

    아이를 위한다는 미명아래 사랑을 빙자한 학대를 자행하는 것이 바로 안아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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