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로또복권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

로또를 살 때마다 일부러 로또 판매점을 찾아다니는 것이 번거로웠던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들려옵니다.

 

정부가 내년 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로또를 구입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물론 인터넷 판매 비중을 전체의 5%로 제한하겠다는 단서는 달았지만 로또 복권의 구입이 훨씬 쉬워짐에 따라서 정부가 사행성 조장에 앞성선다는 논란도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시행 초기에는 구매 한도를 1만원으로 제한하려고 하는데, 로또 판매점이 멀리에 있고 시간이 부족해 로또를 사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1인당 인터넷 구매한도가 바로 1만원인 것이죠.

더불어 실명 및 성인 인증을 거쳐 미성년자등이 구매를 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판매 시간도 제한하고, 개인별 구매 이력을 관리해 과도한 몰입을 방지하게싿는 것인데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행성 조장 논란은 쉽사리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박 관련 전문가들과 시민단체등은 로또 복권의 인터넷 판매허용이 로또 중독을 심화시키고, 사회적으로 사행 심리를 부추기고, 판매량 증가로 수탁업체에 특혜를 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등의 문제를 지적합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은 앞서 설정한대로 1만원으로만 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말이죠. 그럼 아무 문제가 없을텐데, 시민단체등이 걱정하는 것도 일리는 있어보입니다. 언제 세수 확보를 위해 인터넷으로 한도를 높여줄 지 모르니까요.

 

담뱃값 인상과 마찬가지로 국고를 늘리기 위한 방편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 또한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담뱃값도 오르자 흡연률이 낮아지는 대신에 정부 수입만 늘어난 것처럼 말이죠.

 

오프라인도 로또를 구매하는데 10만원의 구매한도가 있지만 사실상 의미가 없고, 다른 사람의 개인 정보등을 활용해 구매하는 편,탈법이야 조금만 머리를 굴리면 쉬운 일이니까요.

 

정부는 술, 담배 및 사행성 산업에는 가능한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게 정부의 일인데 굳이 로또의 접근성을 높여주는게 맞느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액으로 즐기는 이들에게 로또 구매에 대한 균등한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는 좋은 정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주의 희망, 로또의 인터넷 구매.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