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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꿈꾸는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는 군대를 다녀왔을까요?써먹기 좋은 정보/시사 2017. 1. 15. 18:16728x90반응형
박근혜 탄핵 심판이 한참 진행되고 있고, 아마도 거의 조기 대선은 확실히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상, 크고 작은 선거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것은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와 자녀들의 병역 문제입니다.
1997년에 김대중 대통령과 맞붙고, 2002년에 노무현 대통령과 맞붙은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가 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으로 당시의 대세론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대권을 꿈꾸는 이들이 아들을 강제로 군대에 보내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유승준, 아니, 스티브 유 사건 이후로 연예인들도 군대를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된 것처럼요.
여성이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박근혜가 대통령이라고 국군을 통수하는것도 웃기지만, 이전의 대통령이었던 이명박 역시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개머리판에 눈을 대고 사격 폼을 보이던 사진이 한 때 이슈가 되었었죠.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기도 하지만 국군의 통수권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1위로 앞서나가는가운데, 2위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그리고 소위 잠룡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 등의 대통령을 꿈꾸는 이들의 병역 이행사항을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육군 특전사 출신입니다.
육군 특수전 사령부 제 1공수특전여단 출신입니다.
1975년 8월 입대해서 1978년 2월 만기 제대했습니다.
무려 36개월의 특전사 생활이네요.
2011년 문재인 전 대표가 특전사 시절에 낙하 훈련을 한 뒤 포즈를 취한 모습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건 당시의 특전사 여단장이 당시 전두환 준장, 대대장이 장세동 중령이었다고 하네요.
문재인 전 대표는 1월 26일 ‘군대를 피하는 사람들, 방산 비리 사범들, 국민을 편갈라 분열시키는 가짜 보수세력, 특전사 출신인 저더러 종북이라는 사람들이 진짜 종북이라며 일침을 가했는데요.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사람들이 안보 운운하는 소위 보수 세력들은 뜨끄맣기는 할까요?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문준용씨는 충남 논산 훈련소 조교로 현역 복무한 뒤 2004년 만기 제대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965년 4월부터 약 2년 6개월간 육군 병장으로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당시 학군장교 (ROTC)후보생이었지만 초급장교 임관을 마치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병사로 입대했다고 합니다. 아들 역시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고 합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991년 2우러 입대해 해군 군의관(대위)로 3년간 복무했습니다.
군의관은 의대에 진학해 6년을 수료한 의대생 또는 의대 졸업생 등이 군대에서 복무하는 직책입니다. 안철수 대표에게는 아들이 없고 딸만 있어, 자식들의 군복무 문제에서는 자유롭습니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병역 면제입니다.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 기계에 왼팔이 끼는 사고로 장애 6급 판장을 받았다고 하네요. 장남은 공군 병장으로 제대했고, 차남은 공군 이병으로 복무 중이라고 합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방위출신입니다.
1977년 8월부터 1978년 6월까지 8개월간 고향인 경남 창녕군 장마면사무소에서 ‘보충역’, 즉 방위로 근무하고 일병으로 제대했습니다.
보충역 처분 사유는 아버지가 일찍 사망한 외아들, 즉 ‘부선망독자’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13살때 아들이 없던 작은 할아버지의 양손으로 입적했다고 합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나선 박원순 시장에게 아들 박주신씨가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4급 판정을 받고 2012년 3월부터 2년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것을 두고 반대편에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었쬬.
이 이슈는 아직 현재 진행중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시국사범으로 인해 병역 면제입니다.
1988년 반미청년회 사건과 관련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0개월간 수감됐다가 대통령 특사로 그해 말 풀려났습니다.
민주화 운동이 활발했던 1980년대에는 정부가 ‘운동권이 군대에 가면 위험 인물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군 징집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안 지사의 장남은 의경 출신으로 제대했고, 차남은 대학 재학중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황교안 총리, 아니, 대통령 권한 대행은 출마를 안하겠다고 본인은 공언했지만, 지속적으로 출마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수쪽에 마땅한 사람이 없기는 없으니까요.
1980년 징병 검사 당시에 두드러기의 일종인 ‘담마진’으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법무부 장관 인사 청문회에서도 이 면제 사유를 놓고 논란이 되었는데요.
현재 박근혜를 대신해 국군을 통수하는 대통령 권한 대행 역시 군미필이라니 갑갑합니다.
아들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981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습니다.
아들 역시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습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969년 육군으로 입대해 만기 제대했습니다.
아들 없이 딸만 둘 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보충역 출신입니다.
1989년 2월부터 90년 7월까지 보충역으로 경기 화성시 군부대에서 근무했고, 상병으로 제대했습니다.
보충역 사유는 ‘비중격만곡증’이라는 코에 관련된 기능적 장애 질환입니다.
남경필 지사의 장남은 육군 병장, 차남은 공군 병장으로 제대했습니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민주화 운동에 따른 수형으로 병역 면제됐습니다.
김의원은 아들이 없고 딸만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우중족 족지관절 족지강직’이라는 긴 이름의 진단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습니다. 우중족 족지관절 족지강직은 발가락 접합 수술이 잘못되어 발가락 아래 관절이 밖으로 나온 채 붙여진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출마를 선언한 우리의 피닉제, 영원한 불사조 이인제 전 의원의 병역 사항입니다.
안갔다오셨을 거 같은데, 1976년 육군 30사단 90연대 행정병으로 입대해서 1978년 전역했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대선을 꿈꾸는 이들과 아들들의 병역 사항을 점검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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