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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6500억 빚더미, 나랏돈은 눈먼돈?써먹기 좋은 정보/시사 2017. 11. 2. 12:03728x90반응형
국정원이 영수증처리도 안해도 되는
국가 돈을 이재만 안봉근을 통해 503 박근혜 청와대에 전달했고,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도 정무수석일때 그 돈을 받아먹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나랏돈을 눈먼돈으로 생각하는 적폐들의 행태를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그런데 국가 세금으로 만든 재향군인회도 방만한 경영으로 빚더미에 올라앉아 부도 위기에 몰렸다고 하네요.
재향군인회란 육,해,공군의 퇴역 군인, 혹은 병역이 면제된 장병들을 대상으로 형성된 친목단체인데요.
1952년 설립된 재향군인회를 전신으로 하며, 1963년 국방부 승인을 받아 비영리 특수 법인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상호간의 친목 도모 및 회원의 권익 상승을 위한 조직 분야의 활동을 비롯하여 복지, 안보, 국제, 여성 관련 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정식 명칭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이며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향상시키며, 국가 발전과 사회공익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되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JTBC에 따르면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채무가 국가 보훈처 조사 결과 6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공식적인 부채는 5500억원이지만, 보훈처가 조사하다보니 재정 상황이 심각했고, 회계자료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1000억원의 숨겨진 부채가 또 있을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재향군인회가 이렇게 빚더미에 앉게 된 이유는 여기서 투자한 부동산 사업에서 대부분 손실을 봤기 때문인데요.
보훈처가 부살 자산 7곳을 추린 결과, 안산 체육 시설 623억원, 보령 골프장 481억원, 평택 아울렛 338억원 등 7곳을 합쳐 손실 금액만 2162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향군인회는 부실 자산 7곳이 모두 적자 규모만 커지고 있었지만 이것을 팔지 않고 떠안고 있었고 결국 빚더미에 앉게 됐는데요.
문제는 수천억원 규모의 부채 만기일이 6개월 남았다는 점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부채 3500억원의 상환 만기일이 내년 4월, 6개월 정도 남은 사오항에서 재향군인회는 6개월 내에 3500억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부도’사태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재향 군인회는 설립 자체부터 나랏돈이 들어갔고 그동안 국고 보조금, 위탁 사업 등을 통해 단체를 운영했기 때문에 부도를 맞는다면 국고 손실과도 연결돼 큰 문제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회계감사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데요.
올해 첫 외부 회계 감사를 받았는데도 감사 결과가 의견 거절로 나왔습니다.
자료 제출이 부족해 결론을 낼 수 없단 것인데요.
이에따라 현재 보훈처는 향군 타워를 포함해 매각 가능한 자산 전부를 팔거나 향군타워만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해결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산비리에 젖은 똥별들을 비롯한 적폐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다양한 비리들로 인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대목인데요.
적어도 우리의 세금으로 이런 단체를 살려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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