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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의 상징 센트럴 타워 매각되다
    써먹기 좋은 정보/시사 2017. 11. 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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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천루들이 높게 들어서 있는 홍콩.

     

    뉴욕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도쿄에는 도쿄타워, 서울에는 제2롯데월드가 있다면 홍콩에는 센트럴 타워(Central Tower)가 있죠.

     



    그런데 홍콩의 상징인 센트럴 타워가 매각됐다고 하는 소식이 전해지네요.

     

    홍콩의 재신 리커싱의 소유인 센트럴 타워가 중국계 컨소시엄에 판매된 것인데요.

    매각가는 무려 51 5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5 7200억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사상 최대의 부동산 거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리커싱, 혹은 리자청은 1928년생으로 중국 광동성에서 태어난 기업인으로, 중국 최대의 기업집단 청쿵그룹의 창시자입니다.

    중국과 동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알려져있고, 중국인 중 세계최대의 부자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런 리커싱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빌딩 중 최고증(73) 빌딩인 홍콩의 센트럴 타워를 중국계 컨소시엄에 팔았고, 매각가는 세계 빌딩 거래 역사상 최고가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습니다.

     



    센트럴 타워는 마천루의 숲을 이루고 있는 홍콩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빌딩인데요.

     

    센트럴 플라자라고도 불리우는 이 건물은 지상 374m, 78층의 마천루로 1992년 완공되었습니다.

    완공 당시에 홍콩 최고층 빌딩이었던 중국은행 타워를 제치고 최고층 빌딩에 올라섰고, 1996년 중화인민공화국 선전시에 션힝 스퀘어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습니다.

     



    1층부터 75층까지는 사무용 공간으로 임대하고 있고, 76, 77, 78층에는 무료 전망대가 개방되어있습니다.

    전망대는 홍콩에서 거의 보기 드물게 별도의 검문검색이 없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런 건물을 산 구매자는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에너지 기업인 중국능원화공집단공사입니다.

     



    1928년생으로 내년이면 90살인 리커싱은 최근 한 해에 하나씩 빌딩을 팔고 있는데요, 죽기 전 자산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중국의 국영 은행인 공상 은행도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상 은행은 홍콩의 랜드마크 빌딩인 센트럴 타워를 공상은행의 홍콩본부로 쓸 계획이었지만 무산됐다고 하네요.

     



    이번거래는 수개월 전에 이뤄졌지만 발표가 미뤄졌는데, 최근 중국 정부가 해외 부동산 투자를 제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의 해외부동산 투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하자 중국 당국이 위안화 약세를 우려해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제동을 걸고 있고, 이에 따라 당국의 승인이 뒤늦게 이뤄졌기 때문에 발표가 늦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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