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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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도라 후기 - 분명 환타지인데 리얼리티같은 상황에 화가났던 영화문화/영화 2016. 12. 18. 00:00
지난 12월 7일날 개봉한 영화 '판도라'를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결코 스킬이 뛰어난 영화는 아니고, 지금이 아닌 다른 시기에 개봉했다면 그저 그런 성적을 거뒀을 정도의 영화이지만, 정말 시류를 잘 타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연가시를 연출했던 박정우 감독의 영화이고, 김남길과 정진영, 김영애, 특별출연으로 김명민씨 등이 출연합니다. 거의 신인급으로 김남길이 맡은 재혁 역의 연인, 연주 역할로 김주현이라는 배우가 출연했는데 눈에 띄더라구요. 앞으로 잘 될 배우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그 외에도 이경영, 강신일 등의 굵직한 조연들도 다수 출연합니다. 영화는 가상의 영남권 원전에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있고, 결국 그 원전이 터지고, 그 원전을 정부는 수습 못하고, 결국 그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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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 아름다운 재앙과 단하나의 희망.문화/문학 2016. 11. 2. 15:27
판도라의 상자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셧죠? 앞서 포스팅에서 다룬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와 연결된 이야기입니다. 2016/11/01 - [스토리텔링을 위한 우주 끝까지의 호기심] - 프로메테우스 , 인간을 사랑한 불도둑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 불을 도둑맞고 복수를 결심합니다.불을 얻게 된 복만큼의 재앙을 인류에게 보내기로 마음먹은 것이죠. 그래서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를 불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만들게 했습니다. 그녀가 바로 ‘판도라’입니다. 지혜와 기술의 여신 아테나는, 판도라에게 여성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한 재능과 옷을 선물했고,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사랑스러움을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신들은 판도라에게 수많은 선물들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헤르메스가 판도라의 가슴에 거짓, 아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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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인간을 사랑한 불도둑문화/문학 2016. 11. 1. 10:51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위에습한 간을 펴 말리우자 코카서스 산중에서 도망해온 토끼처럼들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던 독수리야!와서 뜯어먹어라, 시름없이너는 살찌고나는 야위어야지, 그러나 거북이야!다시는 용궁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 프로메테우스, 불쌍한 프로메테우스불 도적한 죄로 목에 멧돌을 달고끝없이 침전하는 프로메테우스 , 윤동주 시인 윤동주의 입니다.어쩌면 헐리우드 SF영화 제목으로 더 익숙하지도 모르는 이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앞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바로 인간에게 ‘불’을 선물한 인물로 알려져있기 때문이죠.제우스가 감추어둔 불을 훔쳐 인간에게 선물해 맨 처음 문명을 가르친 신화속의 인물이 바로 프로메테우스입니다. 프로메테우스는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