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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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밀턴의 실낙원(Paradise Lost , 失樂園)문화/문학 2016. 10. 21. 20:52
루시퍼가 주인공인 작품을 구상하다가 찾아보게 된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실낙원’인데요. 사실, 실낙원은 개인적으로 일본 소설이 먼저 떠오릅니다. 일본에서 영화도 개봉했다고 하는데요, 50대의 샐러리맨과 30대 주부의 불륜을 다룬 소설입니다. 마지막에 두 주인공이 자살을 하는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되고, 꽤나 수위가 높았던 소설로 기억을 합니다. 찾아보니 1999년 한국에서 심혜진과 이영하가 주인공을 맡은 동명의 영화가 있었다고 하는데, 들어본 기억이 없는걸 보니 큰 이슈는 되지 않은 듯 합니다. 어쨌든 오리지널 실낙원 (Paradise Lost)은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이 1667년 발표한 장편 대서사시입니다. 인간의 타락과 구원 가능성을 주제로, 단테의 ‘신곡’과 더불어 불후의 기독교 대서사시로 평가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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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계급과 악마들의 왕 루시퍼(Lucifer), 혹은 사탄(Satan)문화/문학 2016. 10. 16. 18:14
루시퍼의 추락 - 구스타포 도레 사탄(Satan)에 대한 이야기 하나. 사탄은 고대 히브리어로 ‘상대방’을 뜻한답니다. 사실, 적대적인 누구라도 그렇게 불리울 수 있다는 말이죠 실재하지 않는 천사나 악마같은 것들보다도, 사람이 무섭다는 말이겠죠? 앞서 글에 천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다루었으니 오늘은 악마에 대한 글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악마들도 계급이 있습니다. 하지만 천사들처럼 상중하, 1,2,3위로 나뉘지는 않고 제왕(Prince of darkness) 대공(Great Dukes & Prince) 각료 (Ministers) 장군 (Generals) 왕 (King) 후작(Marquis) 백작(Earls) 총통(Presidents) 귀공자(Princes) 공작(Dukes) 악마(Devils)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