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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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죽은자들이 건너는 강의 이름들써먹기 좋은 정보/알아두면 좋은 상식 2017. 1. 16. 20:57
그리스 신화에 보면 죽은자들이 건너는 강의 이름이 여럿 나옵니다. 무려 다섯 개의 강을 건너 저승으로 가게 된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오늘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죽은자들의 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비통의 강, 또는 슬픔의 강으로 일컬어지는 아케론(Acheron)입니다.저승의 뱃사공 카론(Charon)의 배에 타고서 이 강을 건너게 된다고 하는데요.뱃사공 카론은 바닥이 없는 소가죽 배로 영혼들을 강건너로 실어다주는데, 이 배를 얻어타려면 동전 하나라도 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입에 꼭 동전 하나씩을 넣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저승 노잣돈이라고 하면서 돈을 쥐어주는 풍습이 있는 것과 비슷하네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 자체를 비통하게 생각하며 울면서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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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오디세우스를 사랑한 님페(Nymph) 칼립소(Calypso)문화/문학 2016. 11. 28. 00:01
님페(Nymph)라는 단어를 아시나요?보통 ‘님프’라고 읽습니다. 님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자연의 정령입니다. 님페는 아름다운 여성 정령들로서 자연의 특정 장소나 나무, 샘 등에 깃들어 있습니다. 신들처럼 불사의 존재는 아니지만 아주 오랜 세월동안 살아가는 것으로 여겨지고, 님프의 죽음이라는 것은 그들이 깃들어 있던 장소나 대상의 소멸을 의미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요정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나라로 치면 장승이나 기타 물건들에 깃들어있는 잡신 정도로 이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신보다는 낮고, 인간보다는 월등한 신비스러운 존재로 그려지고는 합니다. 서양의 요정, 정령 신화는 우리나라보다 더 방대하니까요.그것은 아마도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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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프시케와 에로스의 사랑, 인간의 호기심으로 인한 고난문화/문학 2016. 11. 16. 15:10
호기심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본능입니다. 호기심은 ‘금기’로 인해 더욱더 강화됩니다. 하지말라고 하면 더욱 더 하고 싶어지는게 인간의 본성이라서일까요?성경의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도,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금기를 깬 이브로 인해서입니다. 성경의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에서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금기를 어기고 뒤를 돌아보았다가 소금기둥이 되고 만 롯의 아내 이야기도 있구요, 저승까지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 찾아가 겨우 지상으로 데리고 오면서 잘 따라오고 있는지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가 고생고생해 되찾은 아내를 다시 빼앗기고 만 오르페우스 이야기도 금기와 호기심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이야기는 후에 포스팅으로 조금 더 다뤄볼까 합니다. 어쨌든 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