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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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프시케와 에로스의 사랑, 인간의 호기심으로 인한 고난문화/문학 2016. 11. 16. 15:10
호기심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본능입니다. 호기심은 ‘금기’로 인해 더욱더 강화됩니다. 하지말라고 하면 더욱 더 하고 싶어지는게 인간의 본성이라서일까요?성경의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도,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금기를 깬 이브로 인해서입니다. 성경의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에서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금기를 어기고 뒤를 돌아보았다가 소금기둥이 되고 만 롯의 아내 이야기도 있구요, 저승까지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 찾아가 겨우 지상으로 데리고 오면서 잘 따라오고 있는지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가 고생고생해 되찾은 아내를 다시 빼앗기고 만 오르페우스 이야기도 금기와 호기심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이야기는 후에 포스팅으로 조금 더 다뤄볼까 합니다. 어쨌든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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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 아름다운 재앙과 단하나의 희망.문화/문학 2016. 11. 2. 15:27
판도라의 상자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셧죠? 앞서 포스팅에서 다룬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와 연결된 이야기입니다. 2016/11/01 - [스토리텔링을 위한 우주 끝까지의 호기심] - 프로메테우스 , 인간을 사랑한 불도둑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 불을 도둑맞고 복수를 결심합니다.불을 얻게 된 복만큼의 재앙을 인류에게 보내기로 마음먹은 것이죠. 그래서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를 불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만들게 했습니다. 그녀가 바로 ‘판도라’입니다. 지혜와 기술의 여신 아테나는, 판도라에게 여성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한 재능과 옷을 선물했고,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사랑스러움을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신들은 판도라에게 수많은 선물들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헤르메스가 판도라의 가슴에 거짓, 아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