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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우스 엑스 마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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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오디세우스를 사랑한 님페(Nymph) 칼립소(Calypso)문화/문학 2016. 11. 28. 00:01
님페(Nymph)라는 단어를 아시나요?보통 ‘님프’라고 읽습니다. 님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자연의 정령입니다. 님페는 아름다운 여성 정령들로서 자연의 특정 장소나 나무, 샘 등에 깃들어 있습니다. 신들처럼 불사의 존재는 아니지만 아주 오랜 세월동안 살아가는 것으로 여겨지고, 님프의 죽음이라는 것은 그들이 깃들어 있던 장소나 대상의 소멸을 의미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요정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나라로 치면 장승이나 기타 물건들에 깃들어있는 잡신 정도로 이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신보다는 낮고, 인간보다는 월등한 신비스러운 존재로 그려지고는 합니다. 서양의 요정, 정령 신화는 우리나라보다 더 방대하니까요.그것은 아마도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