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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와르 영화의 뜻과 한국의 느와르 영화들
    문화/영화 2017. 1. 3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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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보통 느와르라는 말을 자주 쓰면서도 정작 정확한 뜻은 알고 있지 못합니다.

    느와르 영화라고 하면 왠지 남자냄새가 물씬 나는 그런 영화들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보통은 '느와르'라고 표현을 하지만 원어를 가깝게 따라간다면 '누아르' 가깝습니다

     

    누아르 'noir' '검은'이라는 의미를 가진 프랑스어로, 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에 소개된 할리우드 영화 들 중에서 비교적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B급 영화이자, 어두운 분위기의 범죄, 스릴러물들을 필름 누아르라고 불렀습니다.

    1940~50년대 할리우드 영화 중에서 범죄와 폭력을 다룬 영화들에 대해 프랑스의 까이에 드 시네마의 비평가들이 붙인 이름에서 비롯된 필름 누아르는 음산한 톤과 어둡고 우울한 느낌의 영상이 특징입니다.

     

    보통은 어둡고 긴장감있는 서스펜스 영화들을 요즘에 주로 느와르 영화라고 부르고 있는 경향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에 영웅본색 시리즈같은 홍콩 느와르 영화가 인기를 끌었었죠.

     

    한국의 누아르 영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005년에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등이 출연했죠.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영화죠.

    보스의 여자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


     



    2006년에 개봉한 강석범 감독의 해바라기.

    미친개로 잔혹한 일을 일삼은 강래원

    착하게 살려고 해도 해도 여의치 않고..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영화입니다.

     



    역시 2006년에 개봉한 유하 감독의 비열한 거리.

    조인성과 남궁민, 이보영 등이 출연했죠.

    조직 세계의 비열함을 보여주는 영화.

    탄탄한 스토리에 엮고 엮이는 배신의 고리들이 연달이 나오죠.

    조인성은 이번 영화 더킹에서도 잘생겼지만, 비열한 거리에서도 정말 잘생겼다는

     




    2008년 영화인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

    소지섭과 강지환이 출연했고,

    극중에 영화배우로 나오는 강지환과, 영화배우가 꿈인 깡패 소지섭이  함께 영화를 찍으면서 촬영을 넘어서는 진짜 싸움을 벌입니다.

     



    2010년 영화, 이정범 감독의 아저씨.

    원빈의 원맨쇼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원빈이 활약한 영화.

    한국판 레옹과 마틸다(김새론) 를 탄생시켰다는 평까지 있습니다.

    이거 방탄유리야 개XX!”라는 명대사를 탄생시켰죠.

     




    2013년 영화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

    이정재, 황정민, 최민식, 박성웅의 열연.

    무간도, 디파티드를 연상케하는 조폭 세계로의 잠입경찰과 조폭과의 이야기.

    드루와 드루와’ , ‘가기전에 담배 한대 정도는 괜찮잖아?’, ‘살려는 드릴게’, ‘이러면 나가린데등등의 명대사를 탄생시킨 영화죠.

     

     


    2015년 작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했고,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잔?! 장난 나랑 지금 하냐? 등의 수많은 명대사를 만든 명작이죠.

     

    오늘은 멋진 느와르 영화 한 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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